서 론:어떤 의미로 말하면 대하소설과 기타 쟝르의 소설의 구별점은 거대한 생활화폭으로 어느 단계의 역사의 흐름을 심미적으로 재현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1969년 이후부터 시작하여 25년에 걸쳐 완성된 박경리의 대하 장편소설『토지』는 조선 말기부터 일제 식민지시대를 거치기까지 거진 반 세기에 걸치는 한국의 역사적인 변화를 한 양반 가문의 몰락과 그 전이과정을 톰하여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박경리의 대하소설『토지』는 그 역사의식의 광대성과 깊은 심도성 그리고 대중적인 의식성 등으로 한국문학사 상에서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으며 그 이후 대하소설 창작에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아래에 박경리 소설의 역사의식의 특점과 문화사상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1) 박경리의 소설 창작에서의 새로운 전환 - 『시장과 전장』에서 보여준 객관적인 역사의식의 표현 2) 서명『토지』가 사징하는 역사 의식 3) 『토지』의 시대 배경이 보여주는 역사의식의 광대성 4) 『토지』의 가족사적인 스토리가 보여주는 역사의 의식의 심도성, 5) 『토지』의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보여주는 역사의식의 대중성 6) 『토지』의 역사의식 표현의 특점과 그것이 가지는 한국문화사에서 위치 등등의 순서로 논자의과점을 논술하려고 한다.

이상 박경리의 대하소설『토지』의 역사의식과 그 표현의 특점 그리고 문학사적 위치에 대하여 고찰하여 보았다. 

박경리의 대하소설『토지』의 역사의식은 1) 역사배경에 대한 재조명의 광대성 2) 역사의식 표현에서의 가족사적인 심도성 3)『토지』의 역사의식의 대중성 등으로 귀납할 수 있다. 박경리의 대하소설『토지』는 가족사적인 인물관계의 서사체계로 한국 근대사를 심도 깊게 반영하는 역사소설이라는 점에서 역사소설 창작에서의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토지』는 그 근원적인 성격에 있어서 역사적인 상상력에 의해서 그려지고 극화된 역사의 상상적인 초상이다. 여기에는 역사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비전이나 숙고가 짙게 투영되어 있다.